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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리 소재 청량대운도 전시관 건립에 대한 기사를 읽고
타 언론에 보도된 전시관 건립 관련 기사 문제가 있다.
『전시관 건립은 지역사회를 위한 투자이지, 그림 한 점을 위한 공간확보 차원 아니다』
“ 청송군, 25억을 ‘신촌 약수 꽃돌마을’에 과감히 투자하다!” 로 바꾸면 어떨까?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9일(화)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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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선 옥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지난 6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중앙일보와 고향신문에 게재된 전시관 건립 관련 기사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신촌리 주민이자 현재 신촌번영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몇가지 논의를 해 보고자 한다.

우선, 기사의 제목부터 살펴보자. “그림 1점 걸려고 25억 쓴 자립도 236등 청송군”. 우리가 흔히 듣는 비유중에 ‘달을 보라고 하니 가리키는 손가락만 본다’는 표현이 있다. 전시관의 건립 이유를 그림 한 점으로밖에 볼 수 없다면, 236이라는 숫자도 당연히 열등한 것으로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제목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지역사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재정 자립도 도약을 꿈꾸는 청송군, 이번엔 25억을 ‘신촌 약수 꽃돌마을’에 과감히 투자하다!‘ 이안에 중요한 답이 있다. 전시관 건립은 궁극적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투자이지, 큰 그림 한 점을 위한 공간 확보 차원이 아닌 것이다.

여기서, 이런 과감한 투자가 요구될 수밖에 없었던 신촌의 환경적 요인을 들여다보자. 신촌의 약수와 꽃돌은 청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군 재원 확충을 위한 잠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신촌에 약수 닭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상권이 오래전부터 형성돼 왔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2012년 한해 번영회 자료를 근거로 추정해보면, 연간 신촌약수터를 다녀가는 관광객 수는 거의 20만 명 수준에 이르며, 근래 청송군의 공적 자료에서도 그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기사에 언급된 “산간벽지에 누가 오겠나” 라는 표현이 얼마나 가당치않은 지를 시사 하는 대목이다.

자원 한점 없는 대한민국이 가난과 폐허로부터 반세기만에 세계 13등으로 도약하는데 무엇이 있었을까는 우리만의 화두가 아니다. 국가가 보여준 성장 동력의 유전자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잘 살기위한 정책 수행에 있어 청송군과 신촌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것 중에 전시관 건립도 포함된 것이다.

다시 말해, 외부의 잠재 소비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노력 중심에 야송미술관과 청량대운도는 너무나 소중한 우리의 자산으로 외부와의 훌륭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2015년 완공예정으로 있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신촌 “나들목” 설치도 이 큰 그림의 한 축을 받쳐주고 있다고 우리 주민 모두는 믿는다.

이 시점에 야송 화백의 작품이나 ‘청량대운도’의 예술적 가치를 공개적으로 논하는 것은 어불 성실이며 예의도 아니다. 예술품에 대한 호, 불호는 개인의 취향일 수 있으며, 그 가치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긴 시간과 후대의 몫이기 때문이다.

나라 안팎에서 거론되는 생존전략의 핵심 코드중 우리에게 필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차별화”와 “브랜드 가치”이다. 야송미술관과 청량대운도 전시관도 그런 기대와 전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끝으로, 적시적소라는 말이 있다. 전시관 건립을 위한 긴 준비 기간 중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면 개관을 앞 지금은 모두가 소리 높여 격려와 축하를 해 줄때다. 진심이 담긴다면 더욱더 좋겠다. 청송과 신촌의 진화는 현재도 진행형일 것이다.

백선옥 신촌약수탕번영회장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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