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화가 없는세상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25일(수) 17:27
공유 :   
|
|
 |  | | | ↑↑ (전)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추석이 지나고 나면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가 으레 껏 “추석은 잘 지냈나” 는 인사를 하기가 일쑤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추석이 이제 갈수록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몇년전만 해도 차례를 지낸뒤에 친척끼리 가까운 곳에 놀러도 가고 윷놀이도 하고 살아온 얘기를 하면서 웃음이 넘쳐흐르고 밤새껏 못다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는데 이번 추석은 대화없는 추석이 되었단다.
어떤 가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가족이 모이고 나니 인사말만 건네고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정신없이 손놀림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는 화면으로 고스톱 치고, 어머니는 친정동생들과 문자 보내고, 형수님과 형님은 카톡으로 무언가 주고 받으면서 웃고 있고, 어린 조카들도 공부를 하는지 뭐하는지 게임 같은 거 하면서 키득거리고 그래서 별도의 대화가 필요 없게 되었다.
길거리에 걸어가도 이어폰 귀에 꽂고 스마트폰 보고 가고 전철을 타고 보니 앉아 있는 사람도, 서서가는 사람도, 학생도, 직장인도, 어른도,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의 매력에 푹빠져 별다른 대화가 필요 없다.
2009년 말경부터 보급된 스마트폰이 우리나라는 4,000만명정도 보급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조사에 의하면 2012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14.8%이고, 우리나라가 67.6%로 세계 1위라고 소개 했다.노르웨이가 55%, 홍콩이 54.9%, 싱가포르가 53.1% 순이다.
우리나라 년령대 별 분포는 18~24세는 98.0%이고, 55세 이상은 25%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낯선길도 찾아 갈 수 있고, 미국에 있는 가족의 생활상도 볼 수 있고, 은행에 가지 않고도 돈을 송금할 수 있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른다. 그러나 한번쯤은 역기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족간 대화가 줄어들고, 전철역에서 책을 보는 풍경도 점점 없어지고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는 ‘치매증후군’이 생겨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을 벌써 11번째 기기를 교체했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 다르겠지만 앞으로는 액정이 마음대로 휘어지는 것, 손목에 차고 다니는 것, 반으로 접는 것 등 다양한 모형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시장은 더욱 달구어 질 것이다.
우선 편리함도 좋지만, 여기에 따르는 부작용도 생각하면서 효율적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 해 보는 것이 좋겠다.
(전)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원
|
|
|
조학제 기자 - Copyrights ⓒ청송영양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꿈과 끼를 키우는 수비 4동이의 다.. |
영양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
영양우체국, 지역 장애인 위해 소.. |
석보면-영양군 귀농협회, 귀농·귀.. |
영양군, 민원실 폭언‧폭행 .. |
청송군, 2027년 행안부 간판개선사.. |
청송군,‘교정시설 유치 추진단’.. |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 |
자연수정벌, 제20회 청송사과축제 .. |
경북 청년농업인 42명 평균 농가소.. |
경북도, SNS 대상 4년 연속 수상 A.. |
영양읍, (사)전아연 울산광역시지.. |
영양군, 민선9기 공약 주민배심원.. |
“교정시설은 영양으로!” 영양군.. |
청송군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