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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야 말 좀 해 다오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4일(목)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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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논설위원 황부원
온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된 것이 세월호 사건이다.
며칠 전 뉴스특보에 전해진 바로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배가 원인모를 사고로 배가 뒤집힐 지경인데 마침 체험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350여명이 탑승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구조가 되었다.’고 방송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 뒤 상황은 달랐다.
모두가 무사한 것이 아니고 탑승인원 476명중 사망 56명 실종자 256명 생존자 174명이라는 자막이 공개된 후 국민들은 아연실색을 했고 모두가 숨을 죽이며 안타까워했다. 실종자 모두가 무사귀한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사고의 원인도 선장이 왜 급선회를 했는지, 콘테이너 박스 등 무게가 한쪽에 실려서 그런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있어야할 자리에 선장은 자리를 비웠고, 3등 항해사와 경력이 짧은 조타수가 지휘를 맡았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선장과 기관사 대부분이 먼저 탈출 했다는데 온 국민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의 일관성 없는 보고체계에 혼란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탑승자 숫자 하나만 해도 다섯 번이나 번복되는 정정발표가 있었고 잠수부가 선체 내부에 들어갔다가 했다가 오후에는 아직 들어가지 못했다고 발표하는 등 일사분란하게 일처리를 못하는 대책본부의 태도에 참다못한 실종가족들이 오열하고 분통을 터뜨린다.
급기야는“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으니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도와주십시오.” 라는 절규의 한마디에 많은 국민들은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믿고 불안에 떨면서 기다리던 어린학생들 선창에 불이 꺼지고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배가 가라앉아도 모른체 움직일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들은 보는 이들의 가슴만 메이게 할 뿐이다.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오열하는 유가족과 더불어 우리 국민은 진심으로 모두가 생존해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런 위기속에서 우리 모두는 침착해야한다.
누구의 잘잘못은 나중에 가리면 되고 지금은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생존자의 무사 귀환에 힘을 쏟아야 한다.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는 일은 자제하고 구조에 나선 인력이 희생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고 밤잠 설치며 고생하는 대책본부, 언론사, 구조반 그리고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보내 주어야 한다. 이웃나라에서도 격려의 메시지가 날아오고 세계적인 이목이 우리에게 주목되고 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진짜 무엇인지를 생각하자
‘세월호야 말 좀 해 다오.’ 너는 알고 있겠지 어떻게 해서 사고가 났는지 지금 생존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너만은 알고 있겠지 벌떡 일어나서 물위로 솟아오르는 기적을 보여 다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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