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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을 되새겨 보자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9일(월)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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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영양인터넷뉴스
논설위원 황부원
계절의 여왕 오월, 온 대지가 푸르름을 더해 가고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더 해가는 오월. 화사한 꿈의 계절 오월이였건만 올해는 예기치 못한 ‘세월호’ 참사로 침통한 오월이 우리 가슴에 물들여지고 있다. 그 많은 축제도,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가득한 수학여행도, 관광차에 뒤엉켜 「세월아 너는 어찌 내 마음을 모르냐」고 불러대든 유행가도 멀어지고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도 어쩔수 없이 조촐하게 아니면 말조차 끄집어 내지도 못한 채 지나 가버렸다.

지난 5월 21일은 부부의 날 이다. 둘(2)이 하나(1) 되는 날이라고 하여 2007년 제정되어 전해오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백년회로의 가약을 맺고 험한 세상 서로 의지하고 받침이 되어 살아가는 인간사의 가장 기본이 부부라고 생각한다.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가정 속에서 자녀가 태어나고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또 시간이 지나면 가정을 이루게 된다. 부부관계는 우리 사회를 지탱해 가는 주춧돌과 같은데 ‘부부의 날’을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것 같다.

우리 속담에 「부부가 싸우는 것은 칼로 물 베기다.」라고 했다. 가장 가까우면서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고 서로 믿으면서 가장 많은 다툼이 있고 상처를 또한 가장 많이 받는 것이 부부사이라고 한다. 보다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자가 부부5계명을 권해 드리고 싶다.

첫째 초심을 잃지 말자. 결혼 전이나 신혼 초 그 때 다짐했던 언약 변치 말자는 것이다.

둘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내가 저 사람의 입장 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셋째 말을 가려서 하자.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부주의한 말 한마디로 평생 가슴에 못 박을 수도 있다. 요즘 이혼하는 사람들 50%가 말 때문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넷째 대화가 필요하다. 가정 대소사를 이마 맞대고 함께 의논하고 각자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 정직해야 한다. 숨기고 속이는 것보다는 터놓고 얘기하는 것이 훨씬 정신건강에 좋다.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깨어진 거울과 같고,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이상 5계명을 생각하면서 서로가 의식적으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함으로써 결국 부부는 닮았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성공한 부부라고 말할 수 있다. 부부의 날을 보내면서 각자가 되 돌아 보는 시간을 갖자.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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