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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이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 원인과 교훈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0일(수)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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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영양인터넷뉴스

<시론> (사)한국JC 제45대 중앙회장 홍성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들이 너무 많이 발생했다. 하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사건마다 내용을 살며보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상식을 벗어났고 “정의가 과연 우리나라에 있는가?”할 정도로 한심하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4월 세월호 참사로 300여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세간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5월 경남 김해 여고생 윤양 살해사건(솔직히 필자도 이 칼럼을 쓰기 위해 참고자료를 읽다가 알았는데 살해방법이 너무 충격적이다)의 치 떨리는 잔인성, 근래 22사단 총기난동 사건으로 여러 병사가 죽은 비극적 참사, 또 윤 일병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선임 병사들 한데 잔인하게 맞아죽은 기막힌 사건이다.

우리는 지금 깊은 고뇌와 성찰이 절박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화를 이룩한 앞선 기성세대와 그 혜택을 물려받은 작금의 기성세대들의 시대과제가 바로 이런 국가 사회현상의 폐륜적 적폐를 청산하여 깨끗하고 성숙한 선진국을 만들어 다음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나 ‘김해 여고생 윤양 살인사건’과 ‘22사단 총기난동 사건’과 이번 ‘윤 일병이 맞아 죽은 사건’은 그 방법과 현상이 모두 다른 것 같지만 인간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뻔뻔하고 단말마적인 잔인함의 폐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선 여러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사건을 야기한 핵심 자들을 처벌하고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그런 정도로는 절대로 이런 여러 엽기적인 사건을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방지할 수 없다. 앞선 여러 사건들은 특정사업가 및 이해관계 공직자와 특정사건 가해자와 조직 관리자의 책임소제만의 국부적인 원인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 심각한 국가사회 병리현상이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윤 일병이 맞아죽은 과정을 적나라하게 살펴봤자 맞아죽은 윤 일병이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큰 틀에서 ‘시대상식과 국민가치관’은 반드시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원인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여러 폐륜적 사건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발전과정에서 필원적으로 동반될 수밖에 없는 ‘시대운명’일 수도 있다. 이 ‘시대과제’를 해결하라는 숙명을 타고 난 세대가 지금의 기성세대이고, 이런 과제를 해결해야 만이 진정한 선진국 성숙한 국가가 완성될 것이다.
필자 기억으로 우리세대는 학창시절 제대로 된 윤리교육과 인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단지 어릴 때 기억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가정교육이 간혹 생각나기도 한다.

“어디 가서 나쁜 짓 하지마라” 등등 말이다. 그런데 그런 우리 부모님세대들도 산업화에 몰두하면서 점차 국가차원의 국민윤리와 인성교육을 등한시 하면서 자신세대는 희생세대가 되어 그 덕으로 우리세대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고, 물질적 풍요로움과 우리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대(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6·25전쟁 이후 60여 년 간 전란이 없는 시기)를 구가하고 있다.

산업화 이후 기성세대인 우리는 과연 국가차원의 공교육에서 국민윤리와 인성교육과 우리국민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역사교육 등을 얼마만큼 차세대에게 교육하여 왔는가 말이다. 우리세대는 다음세대인 아이들에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처음 받는 가정교육(요사이는 가정교육 차체가 없는 듯하다.

물질적 풍요와 지극한 개인주의 정점에서 자란 다음세대는 갈수록 흔히 일컬어지는 관심병사와 정신적인 문제성 등이 증가할 것이다)으로부터 시작하여 국가에서 실시하는 공교육에 이르기까지 수 십 년간 역사, 윤리, 인성교육 차체를 제대로 교육과정에 넣어 교육시킨 적이 없었다. 가정교육과 공교육 모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경까지 붕괴되어 한심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발생한 여러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그 정도 밖에 발생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지 모를 상황이다. 어쩌면 더 터져 나와야 정상일 수도 있다. 이번 윤 일병이 맞아 죽은 사건은 그 사안의 중대성이나 심리적 배경으로 봐서는 세월호 참사보다 더 심각한 국기붕괴 사건으로 국가윤리의 혁신차원에서 절박감을 느껴야 할 초대형 사건이다.

특정사업가의 기업가 윤리와 해운업의 비리, 학생들의 잔인한 비행과 군 폭력근절과 병영문화의 혁신 등을 운운하는 것은 지엽적인 원인들이다. 앞선 여러 국가를 ‘멘붕’으로 빠뜨린 충격적인 사건의 핵심원인은 <가정교육과 국민교육(공교육)과 국민윤리의 붕괴>와 ‘자주국방’이 왜 필요한지의 <근본적인 국가존립 가치관 붕괴>다. 이 두 축을 다시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고, 앞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들이 계속 터질 것이다. 이 두 축을 새로 세워 미래에는 국민윤리가 확고한 국가, 자주국방 완성된 세계최강인 나라를 만들자.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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