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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있어야 애국도 한다.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4일(목)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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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박 지 학
청년실업난이 극심하다. 왕성한 활동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많은 청년들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17,000명을 대상으로 벌였던 행정인턴은 올해에 대폭 축소되어 6,7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 26,000명을 고용했던 학습보조 인턴교사와 7,000명을 지원했던 대졸 미취업자 채용은 올해부터 국고지원이 아예 없어진다.
37,000명에 달했던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도 올해 대폭 축소되며 7,000명과 1만 명을 채용했던 지자체와 공공기관 청년인턴제도 작년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정리된다고 하고, 여성에 대한 일자리 지원책인 아이돌보미, 산모?신생아도우미, 중증장애우 활동보조, 독거노인도우미 12만5000명의 일자리가 올해부터 대폭 축소된다고 한다.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청년실업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다.
위에 적은 것은 실질적인 통계이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10월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2%였다. 2008년10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실업자는 79만9000명으로 2008년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이 중 청년실업률은 7.5%로 2008년10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등에 비하면 증가세가 주춤한다고는 하지만 실업자 수는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더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앞서 적은 것이 그 이유다.
안정적인 직장에 출산과 육아, 즉 가정을 꾸리고 내 집 마련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에 일자리 걱정을 하고, 미래에 대한 설계가 캄캄하다면 국가, 사회적으로 큰 낭비다. 이 사태가 지속될 경우 혼란과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모하는 극한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청년실업은 한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이다. 경제가 발전하려면 잠재성장률이 높아야 하는데 청년실업률이 높으면 잠재성장률 측정 때 중요한 고려 요소인 인적자본이 떨어지고 이것이 결국 경제발전을 막게 되는 것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올해는 최고의 역점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당연한 일이다. 벌써 수년 째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헤매는 이 나라 젊은이들이 애국을 할 수 있겠는가?
20,30대를 허송세월로 보낸다면 그들에게 국가관과 사회관이 없어진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가장 시급한 문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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