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전거로 달려 온 통일의 꿈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07일(수) 14:50
공유 :   
|
|
|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논설위원 황부원
전년도 8월 13일 한반도 통일과 유라시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동?서독의 장벽을 허물고 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베를린에서 7명의 자전거 평화 원정 대원들이 발대식을 갖고 96일간 폴란드, 발트 3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등 9개국을 거쳐 15,000Km를 자전거 대장정의 피날레가 있었다.
원정단이 임진각으로 들어오자 4,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했다. 잠시 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6,000여명의 일반 참가자들이 합류하여 자유로를 꽉 메웠다. 이어서 오후에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1만명의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원정단 귀국 환영행사가 이루어졌다.
이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여?야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통일의 메아리를 크게 울렸다. 멀지 않는 장래에 임진각을 거쳐 백두산까지 자전거로 달려서 막혔던 통일의 벽을 허물고 남북이 자유로이 왕래하는 역사의 순간이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 행사였지만 사고나 무질서, 교통 혼잡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할만하다. 강제로 동원된 것이 아닌 홍보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행동이기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아무리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통일의 염원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것이라 생각된다.
차가 쌩쌩 달리는 준 고속도로를 달리고 때로는 차가 못 들어가는 숲길도 달리고, 바퀴 빠지는 진창길을 안간힘을 쓰며 가느라 흙탕물 투성이가 되기도 했다.
간선도로를 지날 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트럭이 지나 갈 때 물세례를 받고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달려 100여일을 낯선 거리에서 죽을 고생을 하면서 자전거로 달려왔다.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대원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면서 현지인들의 격려와 함성 속에 새롭게 재추진하여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병원장으로, 학생으로, 산악인으로, 카페주인으로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참여의식이 단순하게 취미생활정도로 지나치기에는 우리사회가 너무 냉소적이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든다. 이는 단순한 남북분단의 통일만이 아니라, 세계를 하나로 묶어 가는 평화와 화합의 기틀로 보아야 할 것이다.
처음 계획단계에서는 무모하고 황당한 일이라고 반대의사도 많았지만 결국 참여자들의 결정으로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2015년 새해를 시작하는 문턱에서 되돌아보면 우리는 연초에 계획했던 약속들이나 혹은 공약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흐지부지되어 버린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 유라시아를 횡단한 자전거 원정 대원들의 용기와 추진력에 감사를 보내며 밝아오는 2015년 을미년에는 꼭 추진 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마무리 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보자 일년은 또 금방 지나간다.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외쳐본다.
|
|
|
조학제 기자 - Copyrights ⓒ청송영양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꿈과 끼를 키우는 수비 4동이의 다.. |
영양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
영양우체국, 지역 장애인 위해 소.. |
석보면-영양군 귀농협회, 귀농·귀.. |
영양군, 민원실 폭언‧폭행 .. |
청송군, 2027년 행안부 간판개선사.. |
청송군,‘교정시설 유치 추진단’.. |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 |
자연수정벌, 제20회 청송사과축제 .. |
경북 청년농업인 42명 평균 농가소.. |
경북도, SNS 대상 4년 연속 수상 A.. |
영양읍, (사)전아연 울산광역시지.. |
영양군, 민선9기 공약 주민배심원.. |
“교정시설은 영양으로!” 영양군.. |
청송군 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