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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를 맞이하면서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07일(수)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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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영양인터넷뉴스
박 지 학
2015년 새해는 을미년 양의 해이다. 양의 해는 乙未(푸른 양)를 선두로 하여 丁未(붉은 양), 己未(노란 양), 辛未(흰 양), 癸未(검은 양) 등으로 육십갑자에서 순행한다.

양은 언제나 희생의 상징이다. 양의 가장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속죄양일 것이다. 서양에서는 사람 대신 징벌하는 희생물로 신에게 바쳐졌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소, 돼지와 함께 중요한 제물로 쓰였다.

보통 양은 착하고 순한 동물로 인식된다. 한자에서도 아름다움과 착한 음은 양에서 나온 파생어다. 또한 양은 은혜를 아는 동물로도 여겨지는데 이것은 양의 습성상 무릎을 꿇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다.

특히 양은 어미의 젖을 먹을 때 앞다리를 꼭 꿇는다. 무릎을 꿇고 젖을 빠는 모습에서 은혜를 아는 동물로 늙은 아비 양에게 젖을 빨리며 봉양하는 모습에서 효도를 깨닫게 한다.

양은 또한 정직과 정의의 상징이었다. 양은 반드시 가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정직성을 갖고 있다. 우리 속담에 ‘양띠는 부자가 못 된다’는 말이 있다. 양띠인 사람은 양처럼 너무 정직하고 정의로워서 부정을 지나치지 못하고 너무 맑아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양의 특성 때문인지 흔히 양띠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성질이 온순하고 인내심이 많으며 마음이 강직하고 명예심이 풍부하며 용기가 있으면서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 예술적인 재능도 많다.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우수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지난해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꽃을 살려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 가면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하고,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우리의 선배세대가 그랬듯이 후손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 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했다.

박대통령은 ‘튼튼한 안보에 바탕을 두며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끌어낼 실질적이고 국체적인 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그 길을 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했다.

해방 70주년, 건국 67주년, 분단 70년을 을미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특히 푸른 양은 더욱 좋다고 하니 양을 닮은 어린이들도 많이 태어나고 경제가 살아나고 통일의 출발점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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