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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들이 역시 국가의 기둥이다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3일(수)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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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박 지 학
남북이 8.25 합의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정부와 군은 재발방지의 원칙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 이렇게 정부가 흔들리지 않고 북을 압박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과 정치권이 일치단결해서 뒤를 받쳐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의 애국정신이 큰 힘이 되었다.
정치권은 과거 남북 긴장이 일어나면 갑론을박으로 갈려서 정쟁을 벌이곤 하였지만 이번만은 여야가 북의 목함지뢰 도발에 즉각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북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야지도부는 ‘우리군에 무한신뢰를 보내며 모든 정쟁을 멈추겠다’는 합의문도 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이와는 별도로 국회의원 전체의 명의로 북한의 도발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포격사건 등 남북 간의 긴장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국민들은 흔들림이 없었다.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며칠째 계속 됐지만 시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유지했다.
북한이 전쟁이 일어나면 하루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낼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있는 수도권시민들의 평정심은 무엇보다 돋보였다. 주말 수도권의 쇼핑가와 번화가, 여행지에는 평소 때처럼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 그야말로 침착하여 정부를 뒷받침했다.
그중 가장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젊은이들이 온실 속에서 너무나 여리게 자라났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국민을 위해 가장 먼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젊은 장병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발목은 자유 수호의 도화선이 되어 국민과 청년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잠재되어오던 나라 사랑 마음에 용기를 분출토록 하였던 것이다.
수많은 젊은이 들이 두 병사의 애절하며 비통한 희생에 고통과 슬픔을 같이하고 조국과 민족의 수호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겠다고 다짐하였다. 의무복무기간을 모두 마치고 전역을 하여 자유 신분이 되었음에도 귀가와 심지어 결혼까지도 미루고 또 이를 이해하고 격려한 가족들이 힘을 합쳐 국가의 위급한 사태가 끝날 때 까지 조국을 지켜낸 일들은 부지기수였다.
“대기하고 있습니다. 불러만 주십시오. 충성.” 자신의 군복과 전투화 군번표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예비군 또한 부지기수였다. 2030세대의 우국충정의 행동들이였다. “나라가 부른다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 “재입대 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 “ 남편을 기꺼이 전선에 보내겠다”는 여성의 글도 있었다.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젊은 층의 의연한 태도는 무엇보다 희망적이었다. 북한이 전쟁불사 운운하며 한반도 위기를 최대한 높이려는 의도는 뻔한 것이다. 우리사회의 풍요와 국민의 심리적 불안을 부추기려는 속셈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차분하고 당당했다. 민.군의 흔들림 없는 모습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을 밀어 붙이는 동력으로 작용하며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대치 상황을 돌파하는 힘이 되었다.
무책임했던 것은 오히려 일부 기성세대였다. 386세대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북한이 먼저 포격 도발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경기도 이천의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사태에서 북한이 설치한 것이 않은 것” 이라는 등 “ 남한군의 모략 극” 이라는 기성세대도 있었다.
이제는 북한이 더 이상 남측에 대해서 도발이나 협박이 통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은 물론, 서로간의 화의로 상생할 수 있는 바탕위에서 통일의 반석을 다진다면 경제대국인 남한의 저력을 북한과 공유 할 수 있다면 한민족 공동체로서의 발전과 행복을 함께 누리는 민주적 통일기반이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국가의 기둥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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