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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해 남북 교류! 협력 확대 하자
조학제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4일(수)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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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논설위원 박 지 학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1주일 동안 진행된 제20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아쉽지만 끝났다. 60년 만에 만난 가족들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오히려 한을 품고 헤어졌다.
확인된 단 몇 가지는 이산가족들의 고령화가 부쩍 늘었다는 것과 휠체어를 탄 가족이 많아졌고, 의료진이 상시대기 했다는 것, 생존 이산가족 절반이 80세를 넘겼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가족의 사망으로 이젠 부모와 자식 간 상봉이나 형제 자매간 상봉 보다 3촌 이상의 친·인척간 상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북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20차례 상봉행사를 진행 했지만 참여한 가족들은 2200여 명에 불과하다. 이산가족 정보 통합 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중 80대 이상이 1.7%이다. 특히 생존 이산가족 중 80대 이상이 약 55%에 달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북측 단장인 리종복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어느 때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나선 것은 어떤 속셈이건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는 “이번 상봉행사가 끝나면 상시 접촉과 편지교환 등 이산가족관련 문제들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24일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북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취재단에게 말 한 것이니 우리 정부에 제안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인데 는 또 다른 속셈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이도 있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클 것이다. 북측의 속내가 금강산 관광 재개에 있다면 우리가 주저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좀 더 낳은 가치가 있다면 수용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남북은 8.25합의 제1항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거리 로켓실험 발사와 같은 추가 도발 없이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마친바 잇고 이산가족 상봉까지 무사히 종료된 만큼 이제 남북관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번 상봉행사에서 새삼 확인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도 당국자 회담은 꼭 필요하다.
북측이 원하는 금강산 관광재개 , ‘5.24 조치’해제, 남측이 원하는 경원선복원 및 비무장지대(D. M. G) 세계생태 평화 공원 조성등도 당국자 회담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올 해 쌀 작황이 좋아서 수요량 보다 50만t 가량 더 많이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정치권에서도 23일 여야의원 21명이 정부 쌀 40만t을 북한에 지원하는 내용의 ‘쌀 대북지원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만큼 정부는 대북 쌀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국내 쌀 시장안정과 인도주의 실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북측이 호응하고 나올만한 선물 보따리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다시 말해서 우선 이산상봉 상시화와 편지교환과 금강산 관광재개를 한 묶음으로 하는 협의가 가능할 것이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이 빨리 열리길 무척 바라는 것 같다. 지난 10월 15일 조계종 민족 공동체 추진본부에서 금강산 4대 사찰 중 하나인 신계사 복원 8주년 기념식을 다녀온 인사들이 북한 조선 불교도연맹인사들이 이구동성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호소했다고 한다.
국토 분단과 이산가족의 아픔은 한민족 전체의 아픔이다. 과거처럼 상봉이 중단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남북관계도 암흑기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남북 모두 난관이 있더라도 헤쳐 가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속히 당국회담이 열려야 한다. 통일을 위하여 남북 교류 협력은 확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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