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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어수리(산나물) 나물 향기에 취하다
어수리만 있으면 나도 임금이다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9일(목)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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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영양군(군수 오도창)에서는 3월 중순부터 올해 첫 산나물인 어수리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영양의 맑은 물과 공기를 잔뜩 머금고 얼어붙은 땅 밑에 숨어있다 봄과 함께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예로부터 왕삼이라 하여 혈액순환과 염증에 효능을 보여 한약재로 사용했고 수라상에도 올라가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어수리는 향이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줘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쌈 채소로 먹어도 좋지만 생채로 만든 겉절이, 샐러드도 특유의 향이 어루러져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고 4~5분 정도 데쳐서 만드는 어수리 무침은 별미이다.
영양군에서 어수리 농장을 운영하는 정OO 씨(가곡리 53세, 남)는 “어수리는 매일 새벽 따서 당일 전국에 택배로 보내고 있다.”라며 “맛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아 어수리 데친 물로 매일 세수하는 것이 내 피부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어수리를 시작으로 청정영양이 키운 두릅, 산마늘, 곰취, 취나물, 참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영양 산나물 축제가 5월 9일에서 5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니 직접 영양군을 찾아가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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