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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육묘기, 빠른 예찰과 조기방제 위해 황색끈끈이트랩 설치
최근 육묘 농가에서 칼라병 매개충인 ‘총채벌레’ 발생 확인
3월 기온 상승 전망에 따른 급증 우려, 육묘장 종합 관리 당부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7일(금)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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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영양인터넷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과 총채벌레 발생을 조사한 결과 2월 20일경부터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을 옮기는 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돼 고추 육묘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추 육묘기 총채벌레의 칼라병 바이러스 보독률은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총채벌레의 초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육묘 단계에서부터 칼라병의 확산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총채벌레뿐 아니라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PepMoV(고추모틀바이러스), BBWV2(잠두위조바이러스) 등을 매개하는 진딧물 발생 증가가 예상돼 빠른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영양고추연구소는 효과적인 예찰을 위해 육묘 베드 상단부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황색끈끈이트랩은 총채벌레, 진딧물(성충), 담배가루이(성충)까지 동시에 유인할 수 있어 청색트랩보다 예찰에 유리하다.
끈끈이트랩을 통해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 확인 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교차 살포해야 한다.

한편, 육묘장 내 잡초(별꽃, 세포아풀 등)에서 고추 바이러스 5종의 보독률이 21%로 확인돼 잡초가 바이러스의 중간기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육묘장 내부 및 주변 잡초 제거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올해 고추 농사의 시작인 육묘 단계에서부터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의 철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농가의 빠른 예찰과 조기 방제 실천을 당부했다.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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