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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화재는 막고 자원은 살리는‘폐전지 수거 캠페인’실시
폐배터리 혼합 배출로 인한 폐기물 시설 화재 예방
철·아연·니켈 등 고부가가치 핵심 광물 자원 회수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화)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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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와 폐기물 처리 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2026년 폐전지(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폐배터리가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되면서 폐기물 처리 시설 내 대형 화재를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2년간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1건이며, 특히 자연 발화 화재 중 80%에 해당하는 33건이 폐리튬이온배터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경상북도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뿐만 아니라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까지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폐배터리의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실효성 있는 캠페인 추진을 위하여 폐전지 전용 수거함 설치에 도비를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을 연계해 증액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군 및 교육청과 협력하여 가정통신문 발송, 반상회보 홍보, 폐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 환경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에 힘입어 폐전지 수거량은 2021년 약 190톤에서 2025년 약 234톤으로 23% 증가하며 도민 주도의 자원순환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 폐전지는 대형 화재의 주범이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제대로 배출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이 된다"며, "안전한 경상북도와 깨끗한 환경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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