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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친 고추, 고온·건조한 날씨에 응애 발생 주의
8~9월 수확기 응애 밀도 증가 시 생육 저하·수량 감소, 조기 예찰 중요
응애 크기 작고 생리장해 증상 유사, 피해증상 숙지, 적기 방제 철저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8일(화)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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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8~9월 고추 수확기에 응애 피해가 증가할 수 있어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에 주로 발생하는 점박이응애는 상대습도 50% 내외의 건조한 환경에서 산란과 증식이 활발해지는 대표적인 고온·건조성 해충이다.
고추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의 8월 기상자료를 보면 2025년은 강수량이 역대 가장 적었고, 2024년은 역대 4번째로 적었다. 이러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최근 수확기 응애 피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참고 기상자료 : 기상청 기후통계분석(1973~2025년 안동·봉화·의성 관측지점 강수량)
올해도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응애 발생과 피해가 일부 포장에서 관찰되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점박이응애의 고추 초기 피해증상은 고추 잎의 엽맥 사이에 미세한 퇴색 반점이 관찰되며, 잎 뒷면에는 퇴색 반점과 함께 응애가 관찰된다.
또한, 초기 방제 시기를 놓쳐 밀도가 높아지면 잎 전체가 황화되고, 거미줄이 관찰되며 과실 품질 저하가 발생한다.
응애는 크기가 작고(성충 0.5mm 이하), 초기 피해증상이 생리장해 증상과 유사해 조기 예찰이 어려우므로 피해가 의심되면 잎 뒷면을 루페나 돋보기로 확인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발생이 확인되면 점박이응애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주로 잎 뒷면에서 생활하므로 잎 뒷면까지 고르게 처리해야 하고, 약제 사용 전 반드시 농약 라벨에 표시된 “안전사용기준”의 처리 시기, 처리 횟수를 준수해야 한다.
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올해도 9월까지 고온이 예상돼 수확기 응애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잎 뒷면을 수시로 살펴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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