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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7학년도 수능 경북지역 지원자 20,676명
재학생 16,007명‧졸업생 3,999명‧검정고시 등 670명
졸업생 증가하고 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사회탐구 선택 비율 상승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1일(금)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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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0,67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체 지원자는 전년도 20,827명보다 151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전년도 3,603명에서 3,999명으로 396명(10.99%) 증가해 전체 지원자 감소 속에서도 졸업생 지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유형별로는 고3 재학생인 졸업예정자가 전년보다 546명 감소한 16,007명(77.4%), 졸업생은 3,999명(19.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전년보다 1명 감소한 670명(3.3%)으로 집계됐다.

재학생 지원자가 감소하고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전국적인 흐름과 유사하다. 특히 도내 고3 재학생 수 대비 수능 지원자 비율은 76.6%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시험지구별로는 구미지구가 5,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4,907명, 경산 2,594명, 경주 2,361명, 안동 1,699명, 김천 1,553명, 영주 1,330명, 상주 1,069명 순으로 집계됐다.

8개 시험지구 가운데 경산(0.12%)과 경주(0.34%), 김천(7.33%), 상주(3.89%) 등 4개 지구는 전년보다 지원자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4개 지구는 1.63~2.64% 범위에서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보다 18명 증가한 10,549명(51%), 여학생은 69명 감소한 10,127명(49%)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선택과목에서는 일부 과목의 선택 편중 현상이 전년보다 두드러졌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이 16,869명(82.3%), 언어와 매체가 3,632명(17.7%)이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12,774명(64.7%), 미적분 6,311명(32.0%), 기하 660명(3.3%)으로 집계됐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가 13,079명(65.3%)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탐구 2,691명(13.4%), 사회‧과학탐구 4,182명(20.9%), 직업탐구 75명(0.4%) 순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전체 지원자의 16.8%인 3,464명이 지원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국어 영역의 화법과 작문 선택 비율은 6.4%p,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는 8.7%p, 탐구 영역의 사회탐구는 8.0%p, 제2외국어‧한문 응시 희망 비율은 3.2%p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 선택 비율은 12.0%p 감소했다.

이 같은 선택과목 쏠림 현상 역시 전국적인 흐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2028학년도부터 수능 체제가 전면 개편되는 가운데,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이 수험생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습 부담과 수능 등급 확보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판단한 과목으로 지원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원서접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험장 운영과 수험생 편의, 안전관리 등 수능 시행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은 기간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수능 시행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고등학교,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등 195개 원서 접수처의 노고 덕분에 수능 원서접수가 무사히 마무리됐다”라며, “70여일, 수험생과 학교, 교육청 모두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 편안하고 공정한 시험장에서 수험생 모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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