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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 선정
4개 지구 선정…총사업비 742억 원 확보, 경북 최대 규모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8일(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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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내 최대 규모다.
청송군은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462억 원 규모의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청송읍 일원 「청송읍지구」를 비롯한 4개 지구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2년간 총 1,204억 원 규모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청송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2억 원 ▲안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30억 원 ▲지소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19억 6천만 원 ▲황골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0억 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되며, 침수·산사태·급경사지 붕괴·저수지 붕괴 등 지역별 재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재해예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청송읍지구」는 청송읍 소재지인 월막리와 금곡리 일원으로,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의 용량 부족과 지방하천인 용전천의 수위 상승이 겹치면서 시가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2019년 태풍 ‘미탁’과 2020년 태풍 ‘마이삭·하이선’ 및 집중호우 당시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등 약 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2025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부곡리와 덕리 일대 산림 식생이 소실되면서 지반이 약화돼 집중호우 시 대규모 토사 유출과 토석류 발생 위험까지 높아져 침수와 산사태를 함께 고려한 복합적인 재해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청송군은 이에 따라 청송읍지구를 침수위험지구(나등급)로 지정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또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쏟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송읍지구에는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정비,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사방댐 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산사태와 토석류 등 산지 재해 위험까지 종합적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안덕지구」는 주민 가운데 60% 이상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어 복합재난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중심지인 명당리 시가지는 기존 우수관로의 통수단면이 부족해 5년 빈도 미만의 강우에도 상습적인 침수가 우려돼 왔으며, 생활권 내 문거천·가락골천·이치미천 등 3개 소하천 역시 통수단면과 여유고 부족으로 주거지와 농경지의 월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여기에 명당리 배후 산지의 토사 유출 위험까지 더해져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요구돼 왔다.
청송군은 이러한 복합적인 재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하천, 우수관로, 사방시설, 재해예·경보시설 등을 연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거천·가락골천·이치미천 등 3개 소하천 총 7,155m 구간의 제방 축제와 노후 교량 22개소 재가설, 상습침수지역인 명당리 시가지 우수관로 850m 구간의 통수단면 확장·개량, 배후 산지의 토석류 유출 방지를 위한 사방댐 1개소 신설 및 계류보전 등이 추진된다.
또한 수위계와 CCTV, 홍수 예·경보시설 등을 설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재난 조기경보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지소2지구」는 안덕면 지소리 군도 15호선 내 도로 사면으로,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락볼트,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을 설치해 도로 사면의 붕괴 및 낙석 위험을 예방할 계획이다.
「황골지」는 지난해 실시한 저수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검토된 진보면 세장리 소재 저수지로,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해 2027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수지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붕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며,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호우와 산불 피해지역의 복합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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