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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초 학생들, 함께 배우며 학자수라 불리는 회화나무의 과학적 가치를 탐구하다
작은 학교 본·분교 통합수업의 성과,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
조학제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2일(월)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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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청송영양인터넷뉴스 | | 일월초등학교(교장 김익주)는 본교 6학년 학생과 청기분교장 4학년 학생이 함께 출품한 「학자수(學者樹)라고 불리는 회화나무는 장원급제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작품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 생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은 본교와 분교 학생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 질문하고 실험하며 성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두 학생은 본교와 분교를 오가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였으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장기간의 탐구를 함께 완성하였다. 본·분교 통합 교육활동이 학생 간 배움과 협력을 넓히고,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 사례가 되었다.
학생들은 회화나무가 예로부터 학자와 선비를 상징하는‘학자수(學者樹)’로 불린 것에 궁금증을 느끼고, 옛 기록에서 회화나무를 볶거나 달여 활용했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단순히 옛 이야기를 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옛 선비들의 회화나무 활용 방법에는 어떤 과학적 의미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으로 발전시켜 탐구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회화나무 활용 기록을 탐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가공과 추출 조건을 구체적인 실험 변인으로 바꾸어 비교하면서, 우리 주변의 자연과 생활 속 지혜를 자신들만의 깊이 있는 과학 탐구로 발전시켰다.
탐구 과정에서 회화나무가 타거나 온도 유지와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실패 원인을 살피고 반복 실험과 측정 도구의 보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탐구에 참여한 6학년 ○○○ 학생은“처음에는 회화나무가 왜 학자수라고 불리는지가 궁금했는데 탐구를 하면서 하나의 궁금증에서도 정말 많은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실험이 잘되지 않아 다시 해야 할 때 힘들었지만 끝까지 함께 노력해 전국대회에서 우리가 탐구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우수상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익주 교장은 “매월 운영하고 있는 본·분교 통합수업의 날이 단순히 학생들이 한곳에 모이는 시간을 넘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학교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함께 도전하고,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탐구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일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본·분교 통합수업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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